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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리아 예방수칙(사진: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말라리아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양구군에 도내 처음으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방역과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달 10일자로 양구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경보 발령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신속진단키트 자가검사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2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양구군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동일 시·군에서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군집사례가 확인되거나, 매개모기의 일평균 개체 수가 2주 연속 5.0 이상으로 조사될 경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의 말라리아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는 6월 셋째 주 5.1마리에서 넷째 주 7.3마리로 증가하며 2주 연속 기준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모기 발생 지역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지속하는 한편,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에 대한 신속 검사와 감시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신속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말라리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밝은색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얼굴 주변을 제외한 노출 부위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개인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실내로 모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충망을 수시로 점검하고,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필요시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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