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요금 10월 150원 인상...1250원→1400원

경제 / 강수진 기자 / 2023-07-12 16:19:06
-버스요금 8월 12일부터 300원 인상
▲ 올해 10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된다.(사진: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른다. 버스 요금은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서울시에서는 12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에 대한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따라 2015년 6월 ㅇ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이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서민 경제 상황, 정부 물가 시책에 유기적 협조, 인천·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하철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 150원만 인상하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간·지선의 경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순환·차등은 300원 올라 1100원에서 1400원으로, 광역은 700원 올라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심야는 350원 올라 2150원에서 2500원으로, 마을은 300원 올라 9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된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 150원 인상돼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된다. 이어 내년에 1400원에서 1550원으로 나머지 150원 오른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조정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적용해 조정하기로 했다. 버스 현금 요금은 카드 요금과 동일하게 맞추거나 동결하여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40~42%, 어린이는 일반요금의 63~64$ 할인받고 있다. 요금 인상 후에도 청소년·어린이 할인 비율은 계속 유지된다.

또 현재 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이 99%에 이르고, ‘현금없는 버스 운영’ 노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카드요금과 현금요금을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동결하여 현금 이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 부담을 없앨 계획이다.

조조할인(20%) 및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여 연동 조정된다.
인상되는 버스요금은 오는 8월 12일 오전 첫차부터 시행되며, 심야노선 등 심야에도 운행되는 버스의 경우 8월 12일 오전 3시부터 인상된 요금으로 적용된다.

지하철은 10월 7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요금 조정 전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시민들의 손을 빌어 요금을 인상하게 되어 송구스럽지만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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