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서 에틸렌글리콜 4천ℓ 누출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10-13 16:02:07
▲ 울산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탱크로리에 실린 부동액 원료인 에틸렌글리콜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간에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에틸렌글리콜이 새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 적재된 에틸렌글리콜 2만6천ℓ 가운데 약 4천ℓ가 누출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울주군 온산읍에서 출발한 탱크로리의 배출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등은 탱크로리를 갓길에 정차시키고 모래와 흡착포를 활용해 누출 물질을 수거하는 한편 배수로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 등의 원료로 사용되지만 섭취할 경우 유해하며 피부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밸브 밀폐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차량이 이동하면 진동과 압력 변화로 누출이 지속될 수 있고 유출 물질이 도로 배수시설로 흘러들 경우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잔류 물질 제거와 배수로 오염 여부 확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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