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강사를 꿈꾸며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자격증 취득을 고려하는 예비 강사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난립하는 수많은 테솔 프로그램들 중 '민간 자격증' 형태의 프로그램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테솔자격증을 민간자격증으로 발급하는 기관중에 국가공인자격증이라고 소개하는 곳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해당 부서에 확인해본 결과 오보라 인정하고 해당내용을 국가 공인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으로 정정하겠다고 한다.
이처럼 테솔(TESOL)은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승인될 수 없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여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광고하는 업체들이 있어 수강생들에게 혼란을 준다.
TESOL 자격증 시장은 아쉽게도 '거품과 과대광고'가 난무하는 혼탁한 상태에 놓여있다. 문제는 이러한 민간 자격증들이 제대로 된 공신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한국인 강사가 TESOL을 가르치고, 한국에서 민간자격증 형태로 발급되는 경우도 있어 그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육 전문가는 "수많은 민간 자격증이 남발되면서 과장 광고에 속아 비싼 돈을 주고 교육을 받지만, 실제로는 취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자격증들은 "취업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을 넘어, 결국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TESOL 자격증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려는 노력은 물론 중요하지만, 취업 시장은 냉정하다. 상당수의 민간 TESOL 자격증은 실제 영어 교육 현장에서 거의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이력서에 기재된 TESOL 자격증을 보고 '어떤 기관에서 발급받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한다는 의미다.
대학교 부설 기관이나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급된 TESOL 자격증과는 달리, 민간 자격증은 '자격증 유무'의 조건조차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구직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다.
TESOL 자격증 취득은 영어 강사로서의 첫걸음을 떼는 중요한 과정이다. '쓸모없는 자격증'에 현혹되어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도록, 발급 기관의 공신력과 프로그램의 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현명한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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