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야외공원에서 진드기를 채집하는 모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
13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4~11월 생태공원을 비롯한 도시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숲모기 감시사업 및 서울시내 25개구 51개 지역에서 유문등을 이용한 모기감시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뎅기열 등을 전파하는 매개모기 464개체를 확인했으나 병원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매개모기는 감염병 전파의 전달자 역할을 하는 모기로, 일본뇌염, 뎅기열 등을 옮기는 흰줄숲모기와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속 등이 있다.
또 야외 활동이 많은 5~11월 한강공원을 비롯한 도시근린공원, 산책로, 하천변을 중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를 조사했더나 진드기 900여 개체에서 SFTS 바이러스 검출은 없었다. SFTS는 진드기 체내에서 서식하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혈소판, 백혈구 감소와 구토 및 설사를 일으키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18.4%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 한강사업본부, 동부·서부·중부 공원여가센터가 합동으로 야생동물 출몰 지역, 시민과 반려동물이 자주 이용하는 한강공원, 생태공원, 산책로 등 진드기 서식이 예상되는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알기 위해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하여 조사했다.
연구원은 매개모기 개체수 증가와 더불어 출현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매개모기가 발견된 지역에 지속적인 방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늦가을인 11월까지 모기가 극성을 부렸다. 여름철 많은 비가 내린 이후 평년에 비해 높은 기온이 11월까지 이어진 탓이다. 가을모기의(9~11월) 비중은 지난해 47% 비해 올해 54%로 높아졌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중 위험한 병원성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피부노출 방지와 야외활동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