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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홍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영산홍을 따먹은 초등학생 4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8일 경기도교육청,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7분쯤 안성 옥산동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에게서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11명은 인근 공원에서 졸업 앨범을 촬영하던 중 영산홍을 따서 먹었다. 이 가운데 4명이 복통,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7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은 이날 모두 정상 등교했다”며 “각 학교에 독성 유의 식물에 대한 안내 사항을 지속해서 전달해 추가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반상록 관목으로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복통,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영산홍은 전국 사찰 경내, 민가의 정원, 공원에 진달래, 철쭉 등과 함께 관상용으로 심는 식물이다.
꽃은 4~5월에 가지 끝에 붉은 자색으로 피고 지름 3.55.0㎝의 깔때기 모양이다. 주로 빨간색이지만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같은 진달래과에 하는 철쭉꽃도 그라야노톡신이 있어 먹으면 안 된다. 반면 진달래는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으로도 쓰인다.
진달래와 철쭉·영산홍은 꽃이 필 때 잎의 유무로 구별할 수 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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