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똑똑해지는 공항, 항공관제의 눈을 넓힌다

전자IT /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2022-06-12 16:37:22
미래 항공수요 예측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 적극 도입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국토교통부가 미래에 항공수요를 예측하여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최소한의 장비인 스마트 통합 관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을 적극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최소한의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미래형 관제 시스템으로, 영국 런던 시티공항은 19년부터, 스웨덴은 15년부터 중앙 관제센터에서, 동부의 항구도시 순스발(Sundsvall) 등 4개 소형공항을 원격관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짐에 따라 항공기가 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야간 및 안개 등 기상 악화로 가시거리가 짧아져 항공기 이착륙에 장애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시정으로 항공기상청은 인천공항 가시거리가 400m 이하일 때 항공기가 지상 이동 물체와 충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은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는 사업 주체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사업비 112억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폐쇄 회로(CCTV)로 들어오는 영상 정보, 기상 및 지상 관측 정보, 레이더 정보 및 출·도착 운항정보 등 여러 화면에 나누어서 나타났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 번에 볼 수 있게 하여 관제사의 상황 인지력을 높여주는 사업이다.

또한 기존 시설로 탐지가 어려웠던 구석구석에 위치한 항공기 이동 상황을 시각화하고 항공기와 지상조업차량 간의 위치, 거리, 이동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여 충돌 및 경로 이탈 예측경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안정된 관제 환경을 2024년 9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상레이더 등을 기반으로 항공기 간의 앞, 뒤 충돌 위험을 예측 가능하고, 객체인식인 영상기반으로 항공기 간, 항공기와 지상조업차량 간의 앞, 뒤, 측면 충돌 위험 예측할 수 있다.

1단계에 이어 2024년 9월까지 2단계에서는 적용 범위를 제1여객 터미널 계류장으로 확대한다.

AI 기반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수시로 주고받는 음성 메시지의 정확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공항 내 항공기 최적 이동 경로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추가 도입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계기로 인천공항은 항공기 지상 사고 예방과 관제 환경 개선을 통해 공항의 안전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원격관제, 무인 관제의 관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을 축적하고, 향후 치열해지는 공항산업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인천공항 관제 서비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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