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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KDN 본사 전경(사진: 한전KDN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계통 유연성 확보가 에너지 분야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전KDN은 정부의 AI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에너지ICT 역량을 접목한 전력망 운영체계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수용 기반 확대에 나선다.
한전KDN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AI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발생하는 계통 포화와 접속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기존처럼 송·배전 선로를 증설하는 대신 배전망에 ESS를 설치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AI는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ESS의 충전과 방전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전력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유지하고 재생에너지의 계통 수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ESS를 통해 확보된 분산에너지 자원은 통합발전소(VPP) 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운영되며,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활성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는 총 9개 사업자와 32개 배전 선로가 선정됐으며, 각 사업자는 20년 동안 해당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한전KDN은 전북 고창 지역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돼 자사의 에너지ICT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한전KDN은 NHN, 한양정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전KDN은 에너지ICT 기술과 시스템 운영을 총괄하고, NHN은 클라우드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한양정공은 ESS 설비 제작과 시공을 맡아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그동안 축적한 스마트 산업단지와 지능형 도시, 수소도시 구축 경험, 배전지능화 사업, 전력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배전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자체 에너지ICT 및 VPP 플랫폼을 활용한 배전망 ESS 통합 운영,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전력수요 예측 및 ESS 충·방전 최적 제어, 배전계통 실시간 출력제어 연계를 통한 계통 안정화 기여, 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기반 안정적 운영, AI를 활용한 설비 유지관리와 ESS 화재 안전관리 등이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계통 수용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에너지ICT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발전사업자를 수용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전력 계통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등 국가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공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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