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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교사 |
[매일안전신문] 안전교육은 그 어떠한 교육보다도 중요한 교육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안전교육은 형식적인 절차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가 세계13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안전 분야에서는 아직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시로 터지는 중대재해사고는 뉴스 화면과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많은 이들은 지금도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하고 있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와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stage)의 어린이들은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아직 많은 경험이 없는 어린 나이이기에 사고의 위험을 미리 알기도 어렵다. 최근 이슈인 저출산도 큰 문제겠으나 기존의 아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는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어린이 안전체험관의 건립 확대를 제안한다.
경남 합천에 가면 경남안전체험관이 있다. 나는 이곳의 초등학생 운영매뉴얼 적합성을 자문해 주며 자주 방문하곤 했다. 그리고 경남 진주에 가면 경남교육청에서 건립한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있다. 이곳도 역시 교육프로그램의 검토 및 개선을 위해 자주 방문하였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러한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갖추어진 안전체험관이 생각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은 더욱더 부족하다. 이러니 아이들은 안전조기교육을 받지 못해 학교나 스쿨존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거나 커서 부주의로 큰 사고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는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학습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혹 어른들도 천장에 달린 감지기를 CCTV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방화셔터가 내려오면 당황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기본적인 응급처치에 대처하지 못하는 어른들도 많다. 어른들도 이런 상황인데 아이들은 더더욱 안전 상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어린이 안전체험 및 교육은 꾸준히 습관적으로 시킬 필요가 있다. 아이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의 다양한 영역과 재난 대피까지 교육하고 체험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 플레이그라운드가 되어야 할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린이 안전교육의 토대가 부실하다는 것과 같다.
어린이 안전체험관은 안전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사회의 안전 문화 수준을 높이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다. 하드웨어가 없는 채로 소프트웨어만 강요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한시라도 빨리 다양한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건립되어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바라는 바이다.
/서동욱 교사
*약력
- 교사
- 소방안전교육사
-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 소방학교 외래강사
- 어린이안전교육전문가 사람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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