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이앤씨·대우건설·계룡건설산업·호반산업, 3분기사망사고 2명씩...사망사고 최다 100대 건설사 오명

건축설비 / 신윤희 기자 / 2022-10-26 15:18:22
▲ 올해 3분기 국내 100대 건설사 중 디엘이앤씨(옛 대림산업)와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호반산업 4개사에서 사고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건설현장 모습.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100대 건설사 중 디엘이앤씨(옛 대림산업)와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호반산업 4개사에서 사고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 사에서는 1명씩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 분석 결과 지난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1명으로,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8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명(50%) 증가한 수치다.

 디엘이앤씨에서는 지난 8월5일 경기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에서 깔림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졌다. 디엘이앤씨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로서, 2021년 10월, 2022년 3월, 4월, 8월 4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망자를 냈다.

 대우건설에서도 지난 7월12일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상복합 신축공사장과 지난 8월25일 인천 서구 한들구역 도시개발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 깔림사고와 물체에 맞음 사고로 각 1명의 노동자가 희생됐다.

 계룡건설산업은 7월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공사, 9월3일 성남 판교 제2테크로밸리 건립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고, 호반산업에서는 8월1일 아산 탕정스마트시티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2명이 추락해 숨졌다.

 100대 건설사 중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디엘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서희건설, 엘티삼보, 화성산업, 일성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환기업에서 각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0대 건설사 사망자 18명의 사고는 추락 9명, 깔림 5명, 물체에 맞음 2명, 끼임 1명, 익사 1명이다.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20개 기관에 이른다. 총 22명이 숨져 지난해보다 2명이 많았다.

 사망사고가 난 공사 발주기관은 경기주택공사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가평군청, 한국환경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경남교육청 합천교육지원청과 산청교육지원청, 서울북부교육청 서울중계초등학교, 익산시 상하수사업단,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청양지사, 성남시 중원구청 김포시청, 국방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 춘천시청, 하동군청이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아산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4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를 낸 디엘이앤씨 등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 점검인력을 확대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집중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최근 대형 건설사고가 발생하여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 3분기 들어 사망사고가 증가한 점 등을 고려, 유사사고가 우려되는 다른 건설사의 건설현장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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