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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현자 현장(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인천 아파트를 대상으로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한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인천 아파트 1682곳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 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안전 조사에서는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그동안 아파트 자체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본다. 또 아파트 관리소장과 소방안전관리자를 소집해 화재 발생 때 스프링클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졌다.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셨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컸다.
또 2021년 8월 충남 천안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는 일반 차량에서 불이 났는데, 이때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1명이 크게 다치고 차량 677대가 피해를 입었다.
반면, 지난 5월 전북 군산 아파트와 지난달 인천의 또 다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때는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해 인명피해가 없었고, 차량 피해도 1~2대에 그쳤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긴급 소방안전 조사와 교육을 통해 소방시설을 모두 점검하고 아파트 관계자들의 안전 불감증도 없애겠다”며 “전기차 화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홍주 예방안전과장을 단장으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팀도 꾸리고, 화재안전 조사와 예방총괄 등 5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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