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 평균 114건 화재 발생...“집 오래 비울 때 화재위험요인 확인 필요”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4-01-29 15:00:31
▲ 기사 내용과 무관한 주택 화재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설 연휴에 하루 평균 114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돼 명절날 오랜시간 집을 비울 때 가스·전기 등 화재위험요인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설 연휴에 전국에서 총 250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5명이 숨지고, 122명이 부상 당했으며, 20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14건의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친 셈이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12~4시에 가장 많은 화재가 났다. 그 다음으로 오후 4~8시에 많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8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야외 498건, 산업시설 285건 등의 순이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화재의 32.4%를 차지했다. 주거시설 화재 중 절반이상인 472건(58.1%)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 2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85건은 불씨 방치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적 요인(98건)으로 인한 화재도 단독주택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와 전기 등 화재 위험요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집에 머무를 때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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