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때..'머지' 앞둔 이더리움 상대적 강세.. FOMC와 4분기 하락 요인 점검할 때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2-09-06 14:57:32
- 지루한 박스권 계속돼
- 하락요인이 월등한 시기
- 비트코인 2만달러는 의미 없어
- FOMC까지 리스크 관리 철저

6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조용하다. 오는 20일 전에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상자산들이 거래대금도 턱 없이 떨어졌고 지루한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가을 날씨가 완연한 요즘, 가상자산 시장은 특별한 이슈의 부재 속 전반적으로 반등을 도모하려 애쓰나 미약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만달러는 허울일 뿐, 그 유혹에 조심할 필요는 분명히 있어 보인다. 시장은 지금 하방 압력이 존재한다. 리스크와 지표에 충실할 때다.

 

이 시각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7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8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555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637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4만5220원과 133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금 시장은 하락 요인이 월등하다. 애플과 아마존 등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기업들이 긴축에 대비하며 지출을 줄이는 등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데 혈안이 되어 비상 플랜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에 주요 기업집단의 실적 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올해 4분기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 어쩌면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더해 유럽과 미국이 동시에 '자이언트스텝'을 추가로 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기 때문인데,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에너지 쪽과 음식료 부분의 진정이 매우 절실한 유럽은 물론이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발혔듯 목표 물가의 자리매김을 강조한 미국도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것이 확실해져 금리 인상의 강도는 줄어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회는 노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이
문을 밀어 넘어트릴 때 모습을 드러낸다.
- 카일 챈들러

기회는 언제 올 지 모를 때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여름에 시장은 '자이언트스텝'과 CPI도, 미국 GDP 충격도 견디며 추스렸다. 위험은 우리가 준비하는 순간부터 꼬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거시 지표와 금융시장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9월 FOMC에 '자이언트스텝'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인내를 갖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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