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둔치주차장 39곳 전수 점검

생활안전 / 이상훈 기자 / 2026-04-07 14:19:31
16개 시군 대상… 안내판·차량 통제 게이트·관리계획 중점 확인

 

▲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뉴스포털 제공)

 

경기도가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둔치주차장 39곳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4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 고양, 용인, 안양, 남양주, 의정부, 광주, 안성, 양평 등 16개 시군에 있는 둔치주차장 39곳, 총 5,654면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둔치주차장은 하천변에 조성돼 도심 주차 수요를 분산하는 기능을 맡고 있지만,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면 차량 고립이나 침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곳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본격적인 장마 전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하고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각 시군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에는 기상 악화 시 주차장 이용 제한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 여부, 무단 진입을 막는 차량 통제 게이트의 정상 작동 상태, 그 밖의 안전시설과 관리 실태 전반이 포함된다.

점검 결과 안전시설이 부족하거나 관리계획이 미흡한 주차장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을 통해 즉시 보완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필요한 보수를 마무리해 예기치 않은 호우로 인한 도민의 재산 피해와 안전사고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집중호우 시 둔치주차장은 짧은 시간의 판단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장소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하천변 주차장 이용 과정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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