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 어린이 안전사고 가장 많이 발생...“안전수칙 준수해야”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4-05-02 14:13:43
최근 3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10만8759건
▲ 최근 3년간 월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그래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1년 중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어린이날 등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8759건으로, 해마다 3만625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5월이 1만1297건(10.4%)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6월 1만1065건, 7월 1만555건, 10월 1만246건 등 순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사고가 3만9256건(43%)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2만3980건), 열상(1만2066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고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8049건(3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량에 동승한 경우 7666건(32%), 보행자 사고 5489건(22.9%) 순이다.

소방청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거나, 도로 또는 차량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하는 등 예방에 대한 기초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영유아 등 1세 이하에서 2만1655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2~13세 1만8809건(17.3%), 2~3세 1만7072건, 10~11세 1만4631건 등의 순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집(가정)에서 절반 가까이(47.4%) 발생했고, 도로 및 도로 외 교통지역이 24.7%(2만6536건)로 나타났다. 특히 0~1세 이하 영유아 사고의 대부분이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6시 사이가 2만740건(19.1%)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8시가 1만9638건(18.1%)으로 뒤를 이어 하교 시간에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욱 소방청 구급과장은 “아직 위험상황 인식이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어른들의 각별한 보살핌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안전하고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내기 위해서는 기본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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