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산사태 우려...산림청, 대응체계 긴급 점검 나서

생활안전 / 이정자 기자 / 2026-07-09 14:12:10
▲ 임하수 산림청 차장이 9일 산사태예방지원본부에서 산사태 재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오늘(9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추가 강우가 예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될 경우 주민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림청은 대전과 세종, 충청권, 전북 등에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추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9일 오전 9시 임하수 차장 주재로 산사태 재난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역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전국 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는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가운데 주의보는 21곳, 경보는 7곳에 내려졌으며, 기상 전망에 따르면 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협조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이 확인되는 즉시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시행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선행강수에 이어 추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만큼 조그만한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선제적인 주민대피를 이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임 차장은 국민들에게도 산림 인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긴급재난문자(CBS)와 마을방송 등 재난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안내가 내려질 경우 마을회관이나 지정된 대피시설로 신속히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산사태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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