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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역 인파(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서울시내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벚꽃 명소 인근 역사에 인파가 몰려 서울교통공사가 인파관리를 강화하여 대응하고 있다.
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주요 벚꽃 명소 인근 지하철역의 승·하차 인원을 분석한 결과, 2·8호선 잠실역 이용객이 총 59만736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이용객이 22만2394명인 것과 비교하면, 잠실 일대에 방문 수요가 크게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잠실역은 석촌호수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과 관광요소가 밀집해 있으며, 2호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환승 거점이라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다. 여기에 벚꽃 시즌과 주말 나들이 수요가 겹치면서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기준 잠실역 일대 승·하차 인원은 하루 평균 20만명 이상이다. 특히 2호선 잠실역은 지난해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이 이용해 서울 지하철 역사 중 가장 붐비는 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벚꽃 시즌(4월 12~13일)과 비교하면 잠실역 이용객은 55.4%, 여의도·여의나루역은 104.1%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해도 각각 50.9%, 52% 늘었다.
공사는 이러한 다중인파에 대비해 잠실·여의도·여의나루 등 주요 역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봄꽃 축제 관련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여 당산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잠실역, 석촌역에 평시 근무 인원 대비 약 150명의 안전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특히 혼잡도 상황에 따라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비상대기 열차를 투가 투입하여 혼잡 완화를 유도하고 있다.
공사는 홈페이지와 ‘또타지하철’ 앱 등을 통해 혼잡상황에 따른 역사 및 열차 운영사항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공사는 계절 및 행사별 수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별수송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벚꽃 시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산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잠실역, 석촌역 등 6개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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