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합동감식 진행....원인 규명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3-07-20 13:50:09
▲ 20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관련하여 경찰, 국과수 등 유관기관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45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제방이 터지면서 미호강 하천수가 유입돼 차량 17대가 침수되어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와 관련해 도는 갑자기 들이닥친 강물이 배전실이 물에 잠기면서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과 유관기관은 이번 합동감식을 통해 지하차도에 설치돼 있는 펌프(1분당 12t 물을 빼낼 수 있음) 4대의 장비 작동 여부 등 관리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호강 제방에 대한 2차 합동감식도 진행됐다.

지난 17일 경찰은 미호강 제방에 대해 한 차례 현장 감식을 한 데 이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3차원(D) 스캐너를 활용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배수펌프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정상 작동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지하차도와 제방에 3D 스캐너 6대를 투입해 구조물이 설계대로 시공됐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합동감식의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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