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렁다리·스카이워크 안전점검서 71건 지적...10건 즉시 시정

생활안전 / 이종삼 기자 / 2026-10-02 13:40:24
▲ 경기도청 전경(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가을철 이용객 증가를 앞두고 경기도가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 결과 부식·파손과 안전사고 예방시설 관리 등 71건의 개선 필요 사항이 확인됐다. 도는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보수·보강을 권고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포천·가평 등 7개 시군에 있는 출렁다리 12곳과 스카이워크 1곳 등 총 13개 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점검에는 도와 해당 시군, 경기도 안전관리 자문단 소속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시설의 주탑과 케이블, 바닥 프레임 등 주요 구조부에 손상이 있는지 살폈다. 안전표지와 난간, 폐쇄회로(CC)TV 등 이용객 안전과 관련된 부대시설의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모두 71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각적인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10건, 개선이 권고된 사항은 61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경미한 부식이나 파손이 29건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이어 환경정비 16건(22.5%), 안전사고 예방시설 15건(21.1%), 변위·변형 예방관리 7건(9.9%), 행정사항 등 기타 4건(5.6%) 순이었다.

도는 난간 추락주의 안내표지 설치와 접지단자함 등 위험설비의 시건장치 불량을 비롯해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10건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이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나머지 61건은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보수·보강을 권고했다. 주요 내용은 케이블 정착구의 녹 제거 및 방청 작업, 파손된 목재 데크 교체, 하부 정착구 점검을 위한 통로 확보 등이다.

이번 점검을 끝으로 경기도 내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에 대한 올해 전수점검도 마무리됐다.

도는 상반기에 21개 시설을 점검해 91건의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 하반기 13개 시설까지 점검하면서 도내 출렁다리 31곳과 스카이워크 1곳 등 총 32개 시설에 대한 연간 점검을 완료했다.

법적 안전관리 대상인 ‘제3종시설물’ 지정도 확대됐다. 지정 대상은 상반기 18곳(62%)에서 하반기 24곳(77%)으로 늘었다. 현재 지정되지 않은 공공시설물 6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는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하고 지상과 높은 거리를 유지하는 특성상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인지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완료 시까지 빈틈없이 추적관리를 실시해 시설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시정·권고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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