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I 인재 한자리에...JB금융그룹, 대학생 AI 경진대회 성료

일반 / 이종삼 기자 / 2026-07-07 13:34:14
▲ JB금융그룹에 대학(원)생 AI 경진대회 'Fin:AI Challenge'를 진행했다.(사진: JB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JB금융그룹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AI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북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JB금융그룹 Fin:AI Challenge' 본선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J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AI 경진대회 전문 플랫폼 데이콘(Dacon)이 운영을 맡았으며,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우수 AI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권 AI 경진대회 가운데 최대 수준인 총상금 1억 원이 걸리면서 개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5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예선에는 전국에서 523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IT뿐 아니라 경영,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공 출신으로 구성돼 폭넓은 시각에서 금융 AI 서비스를 제안했다.

참가팀들은 생성형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수집과 분석, 검증, 결과 도출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제안 분야는 생애주기 자산관리(LifeLong WM), 준법자문, 디지털 마케팅, 자유주제 등 4개 분야였다.

본선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팀들은 심사위원들의 현장 라운딩 심사를 받은 뒤 상위 5개 팀이 최종 발표를 통해 경쟁을 이어갔다. 심사에서는 기술 구현 수준과 금융 도메인 적용 가능성, AI 활용 방향성, 확장성 및 실용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대상은 'FinProof Agent'를 개발한 FinProof팀이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 광고와 홍보물의 준법 리스크를 관련 법령과 규정을 기반으로 분석해 필수 고지 누락이나 과장 표현 등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수정 방향까지 제시하는 준법심의 AI Agent다. AI가 사전 검토를 수행하고 담당자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구조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FinProof팀의 최재우 군은 “이렇게 큰 대회에서 FinProof AI Agent'가 최고의 평가를 받게 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우리 서비스가 단순히 대회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JB금융그룹에 입사하여 실질적으로 현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금융을 접목시켜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우수상은 97×99팀, 우수상은 폴인포린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본선에 오른 13개 팀 모두 입선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방극봉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은“이번 대회는 미래 금융을 이끌 AI 인재들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JB금융그룹은 전 그룹사 차원의 AX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AI 인재들이 금융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채용·육성 등 다양한 기회를 지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올해 2월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경진대회 ‘NewTech+비즈니스’를 개최하는 등 그룹 전반의 AI 활용 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생과 개발자 등 외부 인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금융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는 산학 협력과 AI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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