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농기계 사망사고 잇따라...수확철 10월 연중 농기계 사고 가장 많아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5-10-21 13:24:02
▲ 경운기 농기계 이미지(사진: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남지역에서 농기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수확철인 10월 농기계로 인한 사고와 인명피해가 연중 가장 많음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1분께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한 단감 과수원에서 농장주 60대 A씨가 농업용 운반 기계에 깔려 사망했다.

당시 A씨는 과수원 비탈에서 작업을 하다가 농업용 운반 기계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날 낮 12시 20분께 진주시 문산읍 한 임도에서는 70대 B씨가 옆으로 넘어진 경운기에 갈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자신의 감 과수원이 있는 곳으로 홀로 경운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기계 사용 중 3439건의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192명이 사망하고 2144명이 다쳤다. 특히 수확철인 10월은 농기계 사고 451건, 인명피해 316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이나 옷이 농기계에 말려들지 않도록 작업에 맞는 간소한 복장과 작업모를 쓰고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회전체가 있는 농기계는 안전 덮개가 있는 기종을 사용하고, 수건 등 회전체에 말려들기 쉬운 물건은 몸에 걸치지 않아야 한다.

농기계가 전복·전도되기 쉬운 농로, 경사로, 모퉁이 등 좁은 구간을 지날 땐 속도를 충분히 줄여야 한다. 비탈진 곳에서는 농기계를 세우고 작업할 때는 지면 상태를 확인하고, 농기계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간에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과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농기계에 농산물을 실을 때는 적재함의 폭과 길이를 초과하지 말고, 이동 중 짐이 무너지지 않도록 높이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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