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핀다, 대원저축은행 공동 인수 완료...금융·AI 기술 협력 추진

경제 / 이종삼 기자 / 2026-10-27 13:19:39
▲ JB금융지주 본점(사진: JB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은행의 금융관리 경험과 핀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저축은행 운영 모델이 추진된다. JB금융그룹과 핀다가 대원저축은행을 공동 인수하면서 기존 금융기관의 위험관리 체계에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는 협력구조를 마련했다.

27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핀다와 진행한 대원저축은행 인수 절차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마무리됐다.

이번 거래의 인수 금액은 총 120억원이다. 지분은 핀다가 6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이 40%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인수 대상인 대원저축은행은 1998년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에 본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저축은행의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금융서비스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기존 은행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출자산의 건전성 관리와 위험요인 점검, 내부통제 및 금융규제 대응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운영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핀다는 고객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뱅크' 운영 방식을 도입해 기존 저축은행의 업무체계와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인수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서 경영 및 기술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J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금융사업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존 금융업무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기획과 운영 과정에도 참여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양사는 저축은행의 재무적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동 인수는 은행과 핀테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협력 사례”라며 “JB금융그룹은 그동안 쌓아온 금융 역량을 토대로 핀테크와 손잡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며 금융 혁신의 길을 앞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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