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오후 6시~16일 오전 9시, 소방 특별경계근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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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 자료사진(출처: 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10년간 임야화재가 5월 일 평균 보다 ‘부처님오신날’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3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57건으로, 사망 7명·부상 51명 등 58건의 인명피해와 약 6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마다 평균 136건의 화재로 5.8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6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발생한 5월 일 평균 화재 건수 116건 대비 19% 많은 수치이며, 재산피해도 190%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임야화재가 일 평균 6.9건에서 13.9건으로 약 2배가량 높았으며, 평소보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임야화재 139건 중 88%인 123건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이 중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 소각 39건, 불씨 등 화원방치 13건 등의 순이다.
이에 소방청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임야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각종 종교 행사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민께서도 화재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달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사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전통사찰 대상 현지 적응 소방훈련 등을 중점 실시하고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도 강화한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진행하는 사찰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인력을 사전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현장에서 출동하여 신속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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