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故 오요안나 청문회 추진한다… “문제 외면 안 할 것”

정치 / 이진수 기자 / 2025-02-04 13:04:48

 

▲ 국민의 힘 권성동 원내대표(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이 MBC 기상 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국회 청문회를 추진한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함께 협의해 더불어민주당에 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과방위 간사인 최형두 의원에게 “사회적 파장이 크니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라”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어떻게 공영 방송에서 젊은 방송인을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직장 내 차별이 자행됐는지 분개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환노위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도 청문회를 포함한 후속 절차를 상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필요하다면 특별근로감독 진행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씨 사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MBC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1년 MBC에 입사한 오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오씨의 휴대 전화에서는 동료 기상 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유족은 해당 동료 기상 캐스터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