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일 오전 MLB파크(엠팍) 사이트에 ‘특정 게시물의 추천수 폭증에 기계적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취지의 공지문이 올려져 있다. /엠팍 공지문 캡처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생태탕 의혹 때는 방송에 나온 사람들끼리도 말을 맞추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도 아무 내용도, 아무 증거도 없기 때문에 괜히 ‘커피를 타 줬다’ 같은 구체성 있는 듯한 발언을 섞어서 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는 선거 막바지에 항상 기승을 부린다”고 말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생떼탕 시즌2’, ‘김대업 시즌 2’보다더한 정치 공작”이라며 “민주당이 패배를 자인하는 몸부림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녹취 시점이 지난해 9월15일이다. 그 무렵은 김만배가 화천대유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를 철저히 수사하라는 여론이 들끓을 때”라면서 “김씨가 수사를 무마하고 이 후보를 방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대본부 공보단장인 김은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른 글에서 “선거 이틀 전 (녹취록을) 들고 나오는 공작의 향기. 그리고 대대적 살포. 잊을 수 없는 드루킹의 추억까지 소환됐다”면서 “새벽 4시에 작성된 (김만배 녹취록 기사에 달린) 댓글에 두시간 만에 추천이 4000개가 찍혔다는 한 커뮤니티 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해 9월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대화하면서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언급했다는 음성파일을 단독입수했다면서 보도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이 기사를 공유하고 “널리 알려 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라고 적었다.
전날 오후 오후 9시 뉴스타파 보도 직후 이 보도 관련 게시물이 대형 커뮤니티 상위를 순식간에 장악했다. 특히 월 2000만명이 방문하는 MLB파크(엠팍)에서는 ‘특정 게시물의 추천수 폭증에 기계적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취지의 공지문이 올려졌다.
엠팍 측은 이날 오전 ‘정 게시물 추천수 조작 관련 내용을 전달 드립니다’ 관리자 공지를 통해 “확인 결과, 지금은 삭제된 게시물의 이미지태그에 특정 게시물을 자동으로 추천할 수 있는 URL이 삽입되어 있었다”고 공개했다.
엠팍 측은 “최다추천 게시물을 자동으로 추천하게 만든 URL이 삽입된 게시물을 업로드한 사용자를 업무방해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고발할 것”이라며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다추천 게시물은 아카이브 및 캡처 후 증거자료로 확보 한 뒤 삭제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