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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대로 남단 전망대형 졸음쉼터 휴게실 및 화장실(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장거리 운전 중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 처음으로 전망형 졸음쉼터가 들어섰다. 서울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강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게공간을 조성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일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올림픽대교 남단)에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최초의 전망형 졸음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고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서울의 자동차전용도로는 고속도로와 달리 운전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부족해 안전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설공단 교통정보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길이 43.1㎞의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모두 4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운전자 휴식공간 마련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조성된 졸음쉼터는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대교 남단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시설에는 차량 2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비롯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화장실과 실내 휴게실, 한강과 올림픽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 산책로 등이 마련됐다.
자동차전용도로 이용 환경을 고려해 진출입 가감속 차로를 확보했으며, 고화질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성도 높였다.
이번 졸음쉼터는 단순히 졸음을 쫓기 위한 공간을 넘어 휴식과 안전, 경관 감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 휴게시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의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운전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명소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번 1호 졸음쉼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 실태와 교통 흐름 등을 분석한 뒤 다른 자동차전용도로에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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