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기계 사고 주의...“장갑·헬멧 등 안전용품 반드시 착용해야”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5-03-14 11:46:48
최근 3년간 농기계 사고 3439건...3월 274건 발생
▲ 농기계 사고(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3월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 농기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3439건이다. 3월에는 274건의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66명이 다쳤다.

 

▲ 최근 3년간 농기계 사고 현황(행정안전부 제공)

 

사고 원인으로는 회전체 작업 중 발생하는 끼임(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농기계가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 25%, 도로 교통사고 25%, 낙상·추락 8% 등의 순이다.

농기계별로는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가 24%로 가장 많았고 트렉터(16%), 고랑등을 만드는 관리기(15%)가 그 뒤를 이었다.

3월 농번기에는 겨우내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를 가동하기 때문에 사용 전 부품이 헐거워지거나 고장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사고에 예방해야 한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이용 전 헬멧, 장갑, 안전화, 방진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회전체 작업을 할 경우에는 소매나 옷자락 등이 농기계에 끼지 않도록 조심하고, 특히 회전체에 신체를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한다. 가급적 안전 덮개가 있는 회전체를 사용하고, 농기계 점검은 반드시 시동을 끄거나 전원 차단 후에 실시한다.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를 이동할 땐 진입 전 속도를 줄여야 한다. 특히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추운 겨울 얼었던 땅이 녹으며 도로 일부가 무너진 곳이 있을 수 있어 진입전 도로를 미리 살펴야 한다.

농기계로 도로를 이동할 경우에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일시 정지하고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 후 안전하게 이동한다. 야간 운행 시에는 야광 반사판과 같은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이물질로 등화장치가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농민 여러분께서는 농번기를 맞아 농사일이 바쁘더라도 농기계 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농기계 안전 행동요령(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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