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합동조사단 운영

소방·교통 / 이종삼 기자 / 2026-07-21 11:44:34
▲ 21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61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큰불이 잡힌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중앙 화재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소방청은 21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중앙 화재 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소방청을 비롯한 8개 기관, 3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현장 감식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최초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경로, 건물의 구조적 취약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을 중심으로 물류설비와 전기시설, 적재물 등을 대상으로 정밀 감식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화재 재현 실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물론 유해물질 유출 여부 등 2차 피해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내부에 다량의 가연성 물품이 적재돼 있고 건물 구조가 복잡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됐으며, 화재 발생 약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초기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했지만, 대응 2단계는 유지한 채 잔불 정리와 완전 진화를 위한 진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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