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부진의 아이러니, 비트코인 무덤덤..실적 시즌 본격 준비, 테슬라 큰 변동 속 상승 마감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3-01-07 11:55:43
- 고용 지표의 아이러니 계속
- 비트코인 큰 변동 없어
- 테슬라 큰 변동 속 상승 마감
- 실적시즌 준비해야

미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하루에 12달러의 등락을 보이며 2.47% 상승 마감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모두 상승해 장을 마쳤다. 고용지표의 호조가 장을 억눌렀으나 이미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는 공감대가 반등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큰 변동이 없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대비가 되고 있는데, 거래대금의 부족이 여전해 큰 의미도 없다는 판단이다. 

 

▲ 미국 증시가 큰 변동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업비트 기준 7일 11시55분 현재 비트코인은 2148만원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은 160만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2만559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솔라나와 리플은 1만6920원과 434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3대 지수가 강한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는 12월 고용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2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25만6000개 증가)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의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시간 당 평균 임금도 0.3% 증가에 그쳐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긴축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장을끌어 올린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67%, 3.56% 상승 마감했고, 메타와 테슬라는 각각 2.42%, 2.46% 올랐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올랐다. 퀄컴과 ASML이 각각 5.42%, 5.40% 올랐고, 엔비디아와 인텔도 각각 4.16%, 4.24% 상승했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

 

미 증시의 반등이 반갑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는 점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무반응은 곱씹어야 할 대목이다. 이번에도 고용 지표가 과도한 기대감을 부추기는 것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로 시작된 실적 시즌이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시장에서 전개될 향후 흐름은 예측하기 어려워 조심스러운 시장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은 계속 진행될 것이므로 지나친 기대와 우려는 제쳐 두고 지표와 시장 환경에 집중할 것을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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