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여름 첫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집중호우 총력 대응

생활안전 / 이정자 기자 / 2026-07-08 10:49:08
▲ 비 오는 거리(사진: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일 오전까지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올여름 처음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풍수해 대응에 나섰다. 하천변과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이 큰 지역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해 취약시설을 집중점검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기도는 8일 오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집중호우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비상 1단계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달 9일까지 경기도 전역에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일 출근 시간과 같은 날 밤부터 9일까지는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예상돼 침수와 산사태 등 각종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1단계에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중심으로 산림·도로·하천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 상황실 근무자 12명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군별 강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지원을 담당한다.

도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하천 산책로와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주차장과 반지하주택에서 침수 위험이 확인될 경우 즉시 출입을 제한하고 주민 대피를 실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 조치를 우선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와 저수지,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군과 함께 실시하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호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기상특보 발효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읍·면·동 대응 인력을 신속히 확보하도록 했으며,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하천 산책로와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반지하주택 등에 대한 현장 예찰과 선제적 통제, 주민 대피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간 비상 연락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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