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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추진하는 '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2.9.6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이 추진하는 ‘새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관련해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 전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부로 전국위원회가 열려 미비한 혹은 부족한 당헌 당규를 모두 정비해서 새 비대위가 곧 출범한다”라며 “저는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주 의원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됐으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낸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함에 따라 직무가 정지됐다. 주 의원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은 전날 동반 사퇴를 하며 새 비대위 출범 절차를 밟았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비대위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의 문제였기에 그대로 다시 비대위를 맡아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면서도 “어쨌든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본안 확정판결이 아니더라도 출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비대위로,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새 기분으로 출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당으로부터 다시 비대위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제가 맞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말씀드렸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것이 좋겠다고 당에 건의드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이 추진하는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이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늦춰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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