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아니라 탄압"...정진석 "떳떳하다면 응하라"

정치 / 이유림 기자 / 2022-10-20 10:44:15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범계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장 등 참석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야당탄압 규탄 및 보복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두고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이런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SNS에서 “떳떳하다면 문을 열고 정당한 법 집행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8억원이 넘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어제 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을 단독 강행 처리했다. 그러더니 부패 혐의를 받는 자당 대표 최측근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겠다며 느닷없이 국정감사 중단을 일방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검찰은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한 뒤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강한 반발로 불발됐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자들 측으로부터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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