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 임기는 다 채우겠나”...민주당 탄핵 암시 발언 이어져

정치 / 이유림 기자 / 2022-09-14 10:38:18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도층의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MBC라디오에서 “추석에 충청도, 대전에 갔다 왔다. (시민들이)‘먹고살기 힘들고 경제가 불안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며 “주로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진짜 많이 얘기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멀쩡한 청와대 놔두고 왜 엉뚱한 용산에 가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정말 문제고 사고를 많이 친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대통령이 뭘 모르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심지어 ‘(윤 대통령이)임기는 다 채우겠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불안한 민심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지난 8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분노가 쌓이고 있다”며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과거 정치적 문법과 신공안시대로 돌이키려고 하는 것은 반드시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친명(친이재명) 최고위원들의 비판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우리 지지층은 통쾌해 하겠지만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중도층의 반응은 장담할 수 없다”며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기에 지도부의 발언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유림 기자 이유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