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대비 24시간 상황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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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장마철 농업분야 재해 예방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정부가 농업 분야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재난 대응기관과 함께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송미령 장관 주재로 장마철 농업분야 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기관별 준비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제주와 남부지역은 지난달 30일, 중부지역은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30일 제주에는 최대 20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는 5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농업 분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전국 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장마철 취약시설 사전점검 결과와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수리시설과 원예, 축산, 방역, 산사태 위험지역, 산지 태양광 시설 등 총 6만7000여 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노후 저수지와 배수장, 배수로 등 수리시설을 비롯해 과수원과 비닐하우스의 배수시설 및 시설물 고정 상태를 점검했다. 축산시설은 배수로와 지붕, 축대 등을 살폈으며, 가축 질병과 과수화상병 매몰지의 토사 유실 및 침출수 관리 상태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의 비상대피 체계와 공사 중인 산지 태양광 시설의 붕괴 위험 요소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약 1300곳을 확인했으며, 관련 조치는 지난 6월 말까지 모두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예보된 이달 5일 이전까지 장마 대비 준비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 태양광 시설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재점검할 계획이다.
장마 기간에는 장마대비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피해 우려 지역 농업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TV 자막방송,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과 농업재해 예방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작물이나 농업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응급 복구와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의 생명과 영농기반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농업인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농업 시설 정비 등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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