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정부가 철도와 해운을 연계한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중앙아시아 물류 수출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이 최근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의왕 오봉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 화물이 부산항과 중국 연운항을 거쳐 다시 철송으로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고 3일 밝혔다. 화물은 총 6,044km를 이동해 출발 19일 만에 목적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철도 물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 지난해 6월 1차 시범사업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차례씩 총 4차례 시행됐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차 추가 시범사업에서는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 40ft 컨테이너 50개 이상의 물량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까지 운송했다. 이는 1차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대하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1차 시범사업에서는 중앙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횡단철도망 TCR(Trans China Railway)의 시발점인 중국 연운항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에 이르는 7,123km에 걸쳐 총 55칸 규모 화물열차를 운행했었다.
2~4차 사업에서는 1차 때와 달리 단일국가로 보내는 물량만으로 전용 화물열차를 편성해 국경역에서의 환적 시간을 최소화하고 통관 등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운송 기간을 8일 이상 단축, 지체 기간에 발생하는 화물 보관료 등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중앙아시아로 안정적으로 수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우리 기업이 국제복합운송을 통해 화물을 원활하게 운송해 운송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정기열차 운행, 업무절차의 표준화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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