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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 재합류를 선언했다. ‘조국 사태’ 당시 당의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며 탈당한 지 2년 만이다.
진 전 교수는 21일 밤 페이스북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기사를 공유한 뒤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볼 것”이라고 적었다. 심 후보가 정의당을 ‘페미니즘 정당’으로 선언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진 전 교수는 2013년 정의당에 입당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고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노유진의 시사 카페’ 등을 진행하며 정의당의 세 확장에 이바지했다. 그러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당과 갈등을 빚다가 탈당계를 제출했다. 진 전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임명을 반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 전 교수는 탈당 이후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 세력과 접촉면을 넓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논평을 통해 “차라리 국민의힘에 입당하라”며 진 전 교수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 아니면 다 국민의힘이냐. 20%대 지지자 빼고 다 민주당을 싫어한다”며 맞받기도 했다.
진 전 교수 합류가 정의당의 정체된 지지율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최근 정의당은 2~3%대 지지율을 보이며 일부 조사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에게도 밀리는 등 고전하고 있다. 이에 심 후보는 지난 12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장고에 들어가기도 했다. 심 후보는 선거 운동 중단 5일 만인 지난 17일 “대선에서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며 복귀했다.
정의당은 진 전 교수 복귀를 환영했다. 당내 조직인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진 전 교수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하실 수 있기를, 또 오랜 기간 함께 뜻 모으는 동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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