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에 막힌 부산 예인선 수색…실종 선원 6명 닷새째 못 찾아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9-07 10:30:38
▲ 해군 함정이 예인선 전복 사고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뒤집힌 사고와 관련해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졌지만 추가 발견자는 나오지 않았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수색 범위와 투입 가능한 장비에도 제약이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7시부터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나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해상에서는 가로 31㎞, 세로 63㎞에 이르는 구역을 대상으로 수색이 진행됐다.

기상 상황이 나빠 1000t급 이상 대형 함정 6척이 수색에 투입됐다. 해안가에서는 수색 인력과 군 감시장비도 동원됐다. 반면 높은 파고와 강풍으로 수중수색과 항공수색은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4∼5m의 높은 너울이 일고 있으며 초속 18∼20m의 강풍도 불고 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당시 승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나머지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기상 여건을 고려하면서 가용한 함정과 인력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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