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8월, 중동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진행된 교통안전캠페인에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여했다.(사진: 마포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마포구가 마포경찰서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나 어린이 통학로 등 현장의 교통안전 문제를 함께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마포구는 마포경찰서와 교통안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마포구 교통안전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협의체 구성은 마포경찰서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기관별로 각각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논의 대상은 교통사고 발생지역과 어린이 통학로 등 현장에서 확인되는 안전 문제다. 교통안전시설 보완과 보행환경 개선을 비롯해 단일 기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교통 현안을 관계기관이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협의체는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현황과 기관별 안전대책, 주요 공사 일정 등을 공유하고 도로·교통안전시설과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여러 기관과 관련된 복합적인 교통 민원에 대해서는 공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사안에 따라 교육기관이나 민간단체 등의 참여가 필요한 경우 협력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수시회의도 운영한다. 중대한 교통사고나 재난이 발생하거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가 예정되는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 정기회의와 별도로 관계기관이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협의체 출범 이후 첫 공동사업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점검과 캠페인이다. 오는 8일 하늘초등학교 정문과 주변 통학로에서 마포경찰서 주관으로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장에는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마포구의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한다.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도하는 한편 운전자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안내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시설과 보행환경도 점검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 보호를 비롯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교통안전은 기관 간 협력이 핵심”이라며 “교통안전 실무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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