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어디쯤 왔는가..10일 미 소비자물가지수 주목해야..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소폭 조정세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2-08-07 10:28:52
- 다음주까지 박스권 예상
- 비트코인 2만3000달러 하회
- 9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우려
- 가상자산,견고한 흐름 보여줘
-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시장..

일요일 시장은 소폭의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보합권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도 1% 남짓 하락해 깊이가 크지 않아 반등 후 자율 조정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둔화되며 수요 위축의 우려가 심화됐고, 미국 비농업고용지수의호조 후 9월 FOMC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와 유가, 환율을 살필 필요는 커졌다고 하겠다. 다음주에는 10일 저녁,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가장 중요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여지므로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0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2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더리움클래식은 4만9570원에, 웨이브는 7945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2690원과 174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리플은 493원에, 위믹스는 3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 픽사베이 제공)

 

최근 3개월의 시장을 복기해 본다면 4웗부터 불안하던 시장은 5월에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고 6월에 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을 받으면서 고꾸러졌었다. 7월 첫주부터 기술적 반등을 시작하더니 이제는 추세가 바뀌었다는 식의 '카더라'들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반등이 반갑지만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앞으로의 행보도 '오리무중'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소위 '빚투'라 불리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과 기관들의 손절매가 상당 부분 정리되었다는 점이 반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증시의 반등이 일조를 한 것도 인정해야 한다. 반면 여러 곳에서 감지되는 경기 침체의 징후들은 투자자들에게 공포로 남아있다. 먼저 최근 유가의 하락은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이 문제다. 또한 미국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의 급락 등 여러 신호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세계 부동산 경기도 가라앉는 등 좋지 못한 신호들이 넘쳐나고 있다.
 

미국 주요 지수는 저점 대비 11% 이상 반등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상당 부분 올라왔으나 아직은 기술적 반등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다음주 추세는 중요하지만 증시와 암호화폐 공히 일정 수준의 박스권이 예상되므로 반등에 너무 짧은 시각으로 쫓지 말고, 보다 긴 안목으로 잔꾀가 아닌 차분하고 듬직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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