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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 스위치 위치 안내(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비상정지 스위치’를 통한 신속한 정지가 더 큰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비상정지 스위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에스컬레이터 사고(넘어짐, 끼임 등)는 총 239건(영업배상보험 처리 건수 기준)으로 연 평균 48건, 한 달 평균 4건 발생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경우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즉시 에스컬레이터를 멈추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때문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는 비상상황에서 누구나 에스컬레이터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비상정지 스위치’가 설치돼 있다.
비상정지 스위치는 에스컬레이터 상부와 하부, 진입부 측면에 주로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기기의 경우 중간 난간 부근에도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빨간색 버튼형태로 ‘비상정지’ 등의 표시가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고나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이용객에게 상황을 알린 뒤, 붉은 색 버튼의 비상정지 스위치를 누르면 에스컬레이터가 즉시 정지된다. 이후 역 직원과 관계자에게 사고 사실을 신고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비상정지 스위치를 누를 수 있다”며 “인명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비상정지 스위치는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인 만큰 실제 사고가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아무런 이유없이 기기를 멈출 경우 운행 방해는 물론 갑작스러운 정지로 인해 승객이 넘어지는 등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 스위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송출하고 있으며,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안내 스티커도 부착할 예정이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짧은 순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 상황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비상정지 스위치를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스컬레이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홍보와 시설점검을 계속해서 가오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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