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교통사고 다발구간 무인단속장비 신규 설치...‘이륜차 사고 예방’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4-08-13 09:56:51
차량 뒷번호판 촬영...이륜차 포함 모든 차량 인식
현행 교통단속용 CCTV 단점 극복...안전모 미착용도 단속
▲ 경기남부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후면 무민단속장비가 설치된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기 남부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무인단속장비가 신규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남부 자치경차위원회는 중대 교통사고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도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90개 지점에 ‘후면 무인단속장비’ 신규 설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차량의 뒷번호판을 촬영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단속 장비다. 일반차량은 물론 오토바이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뒷번호판을 인식한다.

현행 교통단속용 CCTV의 경우 차량 앞번호판을 찍는 방식이어서 뒷번호판을 달고 있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장비로, 안전모 미착용까지도 단속 대상에 해당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31억원 상당의 2024년 후면 무인단속 장비 구매 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비 31억원을 투입해 ‘후면 무인단속장비’ 신규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구간 우선순위 장소 분석과 설치 구조적합성 현장조사 등 절차를 완료했고, 9월부터 현장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사거리, 용인수지구LG5차삼거리,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수원 경수대로 영화초교사거리, 부천 신흥로 전화국사거리, 화성 남양읍 시청후문 등 지역별 이륜차 운행다발 등 교통 밀집지역 90개소 지점에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현재 경기남부권 57개소에 운영 중인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147개소로 확대된다. 도경찰청은 장비 신규설치 지점에 대한 행정예고를 도경찰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20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무인단속장비의 AI영상분석 기술 개방을 통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을 중심으로 교차로 꼬리물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등 주민 교통안전 위해 요인에 대한 단속 범위 확대도 기법도 연구되고 있다. ‘단일장비의 양방향 반속’, ‘전기차 로 회전단속’ 등 장비 설치비 절감 기법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은 “한정된 경찰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 중대 교통사고의 감소를 위해 자치경찰의 첨단교통과학장비 확대 운영 지원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2021년 장비 설치 전과 2023년 설치 후 사고 발생 내역 비교 분석 결과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13.9%, 교통 사망사고는 23.1% 감소해 교통안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후면 단속장비 확대를 통해 이륜차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교통안전 주민설명회 등 지역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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