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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사이로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 햇볕(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일부 전라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기온은 30~38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9.4도, 인천 28.4도, 수원 27.4도, 청주 29.0도, 전주 28.2도, 광주 27.4도, 제주 28.3도, 부산 27.5도 등을 기록하며 이른 시간부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 소식도 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해안은 아침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는 내일까지 5~20㎜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40㎜, 전북 서해안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와 충남 서해안은 5~20㎜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m로 일겠으며,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실제 체감온도가 더욱 높을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을 자제해야 한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 시간을 줄이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야외 작업장은 시원한 물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축산농가는 송풍기와 분무장치를 활용해 축사 온도를 관리해야 한다. 에어컨 사용 증가에 따른 실외기 과열과 화재 예방, 정전 대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줄이고, 무더위쉼터나 냉방시설 등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고된다. 주변의 홀로 사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밤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카페인 음료와 음주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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