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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산불로 경북 의성 고운사가 소실됐다.(사진: 경북도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북 의성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14명, 경남 4명 등이다.
또 6명(경북 1명, 경남 5명)이 중상, 13명(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 중인 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온양·언양 등 모두 6곳이다.
1만7534ha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으며,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5158ha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산불로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 총 209곳이 피해를 입었다. 또 2만7079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했으며, 이 중 1073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2만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화하는 대형산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은 헬기 110대, 인력 6700여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산불이 민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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