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어선용 ‘원격 무선조정장치’ 개발... 안전·작업효율↑

해양선박 / 박서경 기자 / 2022-08-04 10:17:06
▲ 무선조정장치 시연 장면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어선용 ‘원격 무선조정장치’가 어선에서 빈발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성 증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화를 위해 어선용 '원격 무선조정장치'를 개발해 어선에서 시험 운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양망기(그물 감는 장치) 조작 원격 무선조종장치는 현장 작업 속도에 맞게 그물을 앞뒤로 감거나 멈추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간단한 조작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게 개발됐다.

이는 어선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양망기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으나 안전사고 예방 목적을 넘어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까지 나타났다.

양망기를 원격 무선조종장치로 멀리서 조정하다 보니 양망기를 직접 조작해 발생하는 선원 끼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양망기 조작을 위해 작업 중 이동할 필요가 없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수과원 측은 “원격 무선조종장치를 시험 장착한 어선에서는 기존 3명이 일하던 작업을 2명이 하고 있다”라며 “안전과 작업효율 측면에서 수산 현장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라고 말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안전과 작업효율 측면에서 수산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정부혁신 사례 중 하나로 생각된다”라며 “양망기에 무선 장치를 적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현재 해상시험 중인 결과들을 분석해 어업기계 무선화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어업인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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