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및 퍼스널케어 기업 허브플렛폼(대표 옥성범)은 자사 브랜드 ‘피넛캣(Peanutcat)’의 스마트 반려묘 급식기 ‘Egg-1’이 세계 전자박람회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술 기반 펫테크 제품으로 반려묘 개별 인식과 맞춤 급식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꼽힌다.
허브플렛폼은 2014년 설립 이후 온열안대, 쿨팩, 해열패치, 핫팩, 쿨링풋 등 퍼스널 케어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19년 공장에서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일을 계기로 유기묘 구조 활동을 시작했으며, 옥성범 대표는 현재 구조 및 입양한 13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옥성범 대표는 다묘환경에서 발생하는 사료 선별, 과식, 비만, 건강관리 문제를 직접 겪으며 이를 해결할 제품이 시장에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첫 구조묘 이름을 따 ‘Peanutcat’ 브랜드를 설립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대표 제품 ‘Peanutcat Egg-1’은 RFID 기반 개별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각 고양이를 자동 식별하고 맞춤 급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고양이의 나이, 체중,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사료 조절이 가능하며, 식사 기록은 전용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제품에는 ▲개별 인식 기반 고양이별 자동 구분 급식 ▲AI 식사 패턴 분석 및 섭취량 제어 ▲스마트폰 앱 연동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UV 살균 시스템 ▲정전 대비 백업전원 ▲센서 기반 접근 인식 등 기능이 적용됐다.
옥 대표는 “고양이는 인간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동물이며, 우리의 삶 일부”라며 “15~17세기 대항해시대의 마도로스 캣처럼 인류의 여정에 늘 함께했고, 불교 경전을 쥐로부터 지켜온 수호자였던 고양이는 역사적으로도 사람의 동반자였다. 우리는 이제 그들과 함께 사는 방법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넛캣은 제품 개발을 넘어 반려묘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부산 지역에 유기묘 파크를 조성해 구조묘와 길고양이 보호 환경을 개선하고, Peanutcat 제품을 활용한 건강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통해 다묘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반려묘 건강 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넛캣 관계자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보호자가 반려묘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유기묘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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