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원 영동지역에서 지난 6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사진: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영동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려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원 고성에서는 시간당 90mm의 비가 쏟아졌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고성 간성 305.5mm, 속초 121.6mm, 북강릉 92.1mm, 양양 69mm이 비가 내렸다. 특히 고성 간성의 경우 지난 6일 오후 8시를 전후해 시단당 90mm의 비가 쏟아졌다.
우리나라 동북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해를 거쳐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밤사이 강원 영동에 호우가 쏟아진 것이다.
이에 고성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침수피해는 공공시설 27건, 사유시설 26건이다.
또한, 고성에서 주택 19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하실이 물에 잠겼다.
도로는 24곳이 침수되고, 2곳에서 토사가 유출됐다. 특히 산사태 우려로 3가구 4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폭우로 인해 불어난 하천이 범람 직전까지 차올라 삼포해수욕장 해안도로 등 저지대 도로 3곳을 비롯해 죽왕면 오봉리 등 지하차도 4곳이 통제됐다.
이외에도 인제 지역에서 낙석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를 입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집계한 비 피해는 37건에 달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6일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지역 89곳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지역에 영동 중북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오는 8일까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리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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