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KAI전투기 인도네시아 운송

일반 / 김혜연 기자 / 2026-03-03 09:20:56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CJ대한통운이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훈련용 전투기 T-50i 2대를 인도네시아로 성공적으로 운송했다.

경남 사천에서 출고된 훈련기는 30톤(t) 규모로, 국내 내륙운송과 항공운송, 현지 통관 및 운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거쳐 인도네시아 공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이송됐다.

화물 크기가 길이 약 13m, 높이 4.8m에 달하는 만큼 내륙운송 구간에서 교량·표지판 등과 충돌하지 않도록 구조물 높이와 회전 반경 등을 사전 분석하는 '로드 서베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도로 상황까지 감안한 운송 체계를 정밀하게 설계했다.

이번 운송에서 내륙구간은 경남 사천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530km, 인도네시아 주안다 공항에서 공군기지까지 약 200km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또 항공 운항경로 면에서도 오랜 경험을 토대로 국가별 통과 허가 가능성을 분석해 4개국을 통과하는 최적 경로를 설계하여 안정적인 운송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에 KAI 훈련기는 동체, 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 4개로 나뉜 상태로 육상, 항공 운송 후 도착지에서 재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으로 운송됐다"며 "인도네시아의 열대 몬순 기후를 고려해 부품별 방수 덮개를 사전에 준비해 우천 상황에서도 기체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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