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피 돕는다...서울시설공단, 지하주차장 4곳 대피동선 디자인 설치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5-12-12 09:18:59
▲ 세종로 주차장 대피동선 디자인(사진: 서울시설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기차 화재 등 지하주차장 사고 시 시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서울시설공단이 지하주차장 4곳에 ‘안전 대피동선 디자인’을 설치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종묘, 세종로, 학여울역, 영등포구청역 등 지하주차장 4곳에 안전 대피동선 디자인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화재 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지하 3층 이하 깊은 층이 있는 공영주차장을 우선 선정했다.

대상지는 종묘(B2~B5), 세종로(B2~B6), 학여울역(B1~B3), 영등포구청역(B1~B3) 등 4곳이며, ‘계단실 피난유도 개선’, ‘바닥 축광 대피동선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계단실 피난유도 개선은 계단실 진입부터 최종 출구까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계단실 출구 벽면과 인접 기둥을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도색하고, 방화문에는 문을 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열려 위기 시 신속한 탈출을 돕는 패닉바를 설치했다.

‘축광 대피동선 설치’는 전기차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어두운 환경에서도 대피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전기차 충전구역부터 계단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의 각 기둥 앞 바닥면에 축광스티커를 설치해 정전 등으로 조명이 꺼져도 대피 경로가 스스로 빛을 내며 길을 안내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피동선 디자인 개선은 전기차 화재와 같은 특수 상황에서 시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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