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많은 눈’ 정부, 강설 대비 철저...“피해 최소화할 것”

생활안전 / 강수진 기자 / 2026-01-09 09:16:53
▲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9~12일 대설·한파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선제적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적설·제설 취약요인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오늘(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정부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설·한파에 철저히 대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밤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부터 눈비가 내리기 시작해 10일 새벽에 나머지 중부지방,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 제주까지 확대되겠다.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11일 눈비가 일단 멎겠으나, 충남·호남·경남서부내륙·제주는 11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11일 오전에서 낮까지엔 대전과 세종, 충북남부, 경북남부내륙, 경남중부내륙 등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용 본부장은 이번 강실 기간이 길고 특히 11일에는 무거운 눈(습설)이 예상되는 만큼 대응 과정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적설·제설 취약 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간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설차량, 자동염수분사장치와 같은 제설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정비하고, 골목길 제설함과 삽·빗자루 등 소규모 제설 장비도 충분히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무겁고 많은 눈과 함께 강풍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주택, 전통시장,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 우려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제설 작업자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도 요청했다.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한파 특보 시 한파쉼터 운영을 확대·연장하는 등 보호 조치를 철저히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쪽방촌 등은 일제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도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대설·한파와 강풍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설특보 시 불필요한 외출과 장거리 이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이동할 경우에는 대중교통 이용, 감속 운행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일까지 예상 적설은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과 제주산지 5~15cm(제주산지 많은 곳 20cm이상), 충남서해안·울릉도·독도 5~10cm, 강원내륙과 강원산지 3~10cm(북부내륙과 산지 많은 곳 15cm이상), 경기동부와 경남서부내륙 3~8cm, 서해5도·전남동부남해안·제주중산간 2~7cm, 경기서부·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1~5cm, 서울·인천·제주해안 1~3cm, 대구·경북남동내륙·경남중부내륙·경북중부내륙·경북동해안 1cm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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