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오늘 첫차부터 전면 파업 돌입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6-01-13 09:13:58
서울시, 지하철 출퇴근 및 막차 시간대 각 1시간 연장·증회 운행
▲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버스도착안내 전광판에 각 노선버스의 위치가 '차고지'로 표시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끝내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일 새벽 1시 30분 최종 결렬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전면 버스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하여 총 172회 운행한다.

지하철과의 연계를 위하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120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노조에서도 출근길 시민분들의 불편을 감안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해당 글에서 “당장 오늘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 여러분께서 겪으실 불편과 혼란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맞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준비된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교통 대란을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가용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시는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며 “시민의 발인 버스가 조속히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시 공직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현장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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